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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407명…4일 연속 300명 넘어

등록 2020.07.12 23: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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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규 확진 206명…4일 연속 200명 이상

[도쿄=AP/뉴시스]지난 10일 일본 도쿄의 한 횡단보도를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2020.07.10.

[도쿄=AP/뉴시스]지난 10일 일본 도쿄의 한 횡단보도를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2020.07.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12일 하루 동안 40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12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도쿄(東京)도에서 206명, 오사카(大阪)부에서 32명, 사이타마(埼玉)현에서 31명 등 총 407명이 확인됐다.

NHK의 정리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10일 지난 9일부터 4일 연속 300명을 넘었다. 9일 355명, 10일 430명, 11일 368명이었다.

일본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월 28일 100명을 넘더니 지난 3일에는 250명 등 폭증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2703명이 됐다. 같은 날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996명이다.

수도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는 206명이다. 4일 연속 200명을 넘었다.

최근 호스트 클럽 등 접객을 동반하는 '유흥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는데, 이제는 다른 감염 경로까지 늘어나며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206명 가운데 44명이 호스트 클럽 등 접객을 동반한 가게의 직원과 고객이었다. 아울러 보육원, 요양시설 등 감염이 27명, 가정에서의 감염이 16명, 직장 동료와 회식 등으로 인한 감염이 10명이었다.

특히 NHK는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과 캠프 한센에서 발생한 미군 확진자는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다. 관련 확진자는 61명이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총 7927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가 2027명, 가나가와(神奈川)현이 1741명, 사이타마현이 1459명, 홋카이도(北海道)가 1294명, 지바(千葉)현이 1112명, 후쿠오카(福岡)현은 922명, 효고(兵庫)현이 738명, 아이치(愛知)현이 534명, 교토(京都)부가 447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2일 기준 33명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1만 8661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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