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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백선엽 장군 추모 열기 고조

등록 2020.07.13 07: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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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 영정에 분향하는 백선기 칠곡군수 (사진=칠곡군 제공)

백선엽 장군 영정에 분향하는 백선기 칠곡군수 (사진=칠곡군 제공)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6·25 전쟁 최대 격전지인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故) 백선엽(100) 예비역 대장의 추모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호국의 도시 경북 칠곡군에 백 장군의 분향소가 마련됐다.

13일 칠곡군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다부동 전적기념관, 왜관 전적기념관 등 2곳에 백 장군 분향소를 설치하고 주민의 조문을 받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백선기 칠곡군수는 전날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고, 6·25참전용사회 등 보훈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백 장군은 1950년 4월 제1사단장으로 취임해 낙동강지구 다부동 전투에서 한국군 최초로 합동작전을 통해 대승을 거둬 아군 반격작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같은해 10월 국군 제1사단이 가장 먼저 평양을 탈환해 민족의 자존심과 국민의 사기를 드높였다.
 
왜관전전기념관에 마련된 백선엽 장군 분향소에 학생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칠곡군 제공)

왜관전전기념관에 마련된 백선엽 장군 분향소에 학생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칠곡군 제공)

1951년 미국이 북한, 중국과 휴전협상 시 한국군 대표로 참석했으며 33세 나이로 1953년 육군 대장으로 진급해 대한민국 군 역사상 최초의 4성 장군이 됐다.

지난 10일 별세한 백 장군의 장례는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육군장으로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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