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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300명에 교통카드 배부

등록 2020.07.13 09: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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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300명에 교통카드 배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통카드 배부사업에 300명 이상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차별없는 복지를 만들기 위해 시행 중이며, 만 9~18세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초등학생 연령대 청소년은 월 3만 원, 중학교와 고등학교 연령대 청소년은 월 5만 원을 티머니 교통카드에 충전해 주는 방식이다.

사업 초기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 이동이 적어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현수막 게시, SNS 해시태그 달기, 검정고시 시험장 홍보, 개별 전화 안내, 버스 광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사업을 홍보했다.

그 결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기관 '꿈이룸센터'에 등록 인원 300명에게 교통카드를 배부할 수 있었다. 이는 연초 수립한 매월 지원 목표 인원이기도 하다.

사업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카드를 배부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점 9.03(10점 만점)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카드의 주요 사용처는 교통비(42.7%), 간식비(17.6%), 학습비(13.0%)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정기자 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 교통카드 배부사업이 전염병 확산이라는 초기의 어려움을 딛고, 많은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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