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금결원, '블록체인 인증' 뱅크사인 이관 MOU
블록체인 기반 은행권 공동 인증
"업무 효율화·경쟁력 제고차 이관"
하반기 중으로 이사회 최종 결정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지난 2018년 8월2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은행권 블록체인 플랫폼 및 뱅크사인 오픈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8.27. [email protected]
뱅크사인은 지난 2018년 8월 은행연합회와 사원은행이 공동으로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은행권 공동 인증서비스다. 블록체인 상용화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받았던 서비스다.
은행연은 최근 전자서명법 개정,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뱅크 사인 업무 효율화, 서비스 경쟁력 제고 등을 고려하면 인증전문기관인 금융결제원으로 업무를 넘기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공동협력, 사원은행 등 관련 기관 상호협의 등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실무 논의를 거쳐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 은행연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은행연 관계자는 "업무 이관을 통해 인증전문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활용, 업무 융·복합으로 비용 절감, 서비스 개선, 신사업 발굴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