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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충북대책위 "LNG발전소 건립 갈등 중재활동 참여안해"

등록 2020.07.13 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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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충북대책위 "LNG발전소 건립 갈등 중재활동 참여안해"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갈등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협의회'로부터 받은 갈등조정 활동 참여 요청 공문과 관련해 해당 활동에 함께 하지 않는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30곳의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민관 거버넌스 기구들의 갈등조정을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녹색청주협의회 등은 민관 협치를 위한 거버넌스로 지방 정부 운영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구성된 기관"이라며 "당사자가 분명하고 해당 주체들이 요청하지 않은 의제들에 대해 갈등을 조정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문제는 지방정부와 의회가 포함된 기구들이  삼자적 태도를 자처하며 갈등을 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다양한 견해가 공존하는 거버넌스 기구에서 갈등조정을 하는 주체로 나서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충북도와 청주시는 거버넌스를 앞세울 것이 아니고 1년 넘도록 시민이 반대하고 있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에 책임있는 입장 표명과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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