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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페이' 누적 발행액 1년여만에 1020억 돌파

등록 2020.07.13 1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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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페이' 누적 발행액 1년여만에 1020억 돌파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시는 지난해 4월 발행을 시작한 지역화폐인 '김포페이'가 지난 6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이 102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외 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의 연쇄 피해를 우려해 2월부터 적용한 할인율 10% 상향 등 선제적 대응의 조치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배달주문 등 비대면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용자가 14만6222명으로 전년(6만5131명)보다 124% 증가했다.

결제건수는 일반음식점, 카페·베이커리, 슈퍼·마트, 병원·약국 순으로 많았고, 결제금액은 학원·교육, 일반음식점, 병원·약국, 기타, 슈퍼·마트 순으로 집계됐다.

가맹점 신청도 크게 늘어 6월 말 기준 가맹점은 9672개소로 지난해 말(6758개소)보다 43% 증가했다.

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역경제 위축 등 어려움을 고려해 이달까지 적용키로 한 10% 할인율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시의 적극적인 선제대응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세수증대로 되돌아오는 선순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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