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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3연임 인사청문회 15일 개최

등록 2020.07.13 19: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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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장기 재직 부작용 등 '고강도 검증' 예고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13일 오전 대구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홍승활 대구도시철도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홍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2017.07.13. <a href="mailto:jco@newsis.com">jco@newsis.com</a>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13일 오전 대구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홍승활 대구도시철도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홍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2017.07.1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임용을 위해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김원규)를 실시한다.

13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 대구시로부터 홍승활(65)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소관부서인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6명과 의장 추천위원 3명으로 이뤄진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사검증에 필요한 각종 자료 요구 및 사전간담회 개최 등 인사청문회를 준비했다.

현재 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6년째 재임 중인 홍 후보자가 재임용될 경우 9년 동안 재임하게 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는 최장수 사장이 된다.

인사청문위는 청문회에 앞서 개최한 사전간담회에서 인사청문회의 주요일정과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주요 검증분야 등에 대해 인사청문 위원 간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흠집 내기보다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시민행복 구현을 목표로 하는 지역 공기업의 수장을 임용함에 있어 경영능력과 직무수행 능력 등을 충분히 갖추었는지,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도덕성과 소통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해 집중 검증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지만 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9년 동안 장기 재임하게 됨으로써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기에 부작용은 없는지, 경영 노하우로 경영의 지속성과 조직의 안정에 기여할 것인지를 송곳 검증할 계획이다.

김원규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은 “현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두 번째이나 인사청문회의 도입 취지를 더욱 잘 살려 공사의 당면 과제들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 사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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