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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28일 '오르간 오딧세이'…김지윤 해설

등록 2020.07.14 1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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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왼쪽), 오르가니스트 박준호(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2020.07.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왼쪽), 오르가니스트 박준호(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2020.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롯데콘서트홀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는 28일 시리즈 공연 '오르간 오딧세이'로 관객을 찾는다.

공연 '오르간 오딧세이'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설을 통해 악기의 역사와 구조에 대해 이해하고, 악기 내부까지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 흥미롭게 공연을 감상하며 파이프 오르간에 대한 다양한 특징을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 '오딧세이 인터스텔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공연은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를 통해 대중에게 익숙한 곡을 오르간과 피아노의 조합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서울=뉴시스]'오르간 오딧세이' 포스터(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2020.07.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르간 오딧세이' 포스터(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2020.07.14 [email protected]

같은 건반악기지만 너무나 다른 특성을 가진 두 악기가 어우러져 조화로우면서도 다채로운 음색을 들려준다. 오르가니스트 박준호와 함께 피아니스트 이민준이 피아노와 오르간을 함께 연주하며 영화 '인터스텔라' OST, 영화 '해리포터' 중 헤드위그의 테마,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제 2번 등을 들려준다. 

오르간은 건반을 누르고 바람이 계속해서 공급되면, 무한대로 소리를 지속시킬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오르간에 종교적인 색채와 성스러운 이미지가 담겨 있는 이유는 오랫동안 교회에서 사용된 역사적인 성격 외에도 이와 같은 음의 영속성을 지니고 있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오르간과 달리 피아노는 같은 건반악기지만 전혀 다른 특징을 지닌다. 피아노는 다이나믹한 타건(건반을 두드림), 변화무쌍한 소리의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난 2월25일 '오르간 오딧세이'의 새로운 진행자로 데뷔해 연주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설명을 들려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이 다시 한 번 콘서트 가이드로 나선다.

롯데콘서트홀은 "건물 3층의 높이에 설치된 5000여개의 파이프와 복잡한 장치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여기에 화려한 조명과 함께 퍼져 나오는 신비한 음색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관객들은 파이프 오르간이라는 거대하고도 성스러운 악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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