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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나루 119수난구조대' 신설…한강상류 사고 대응

등록 2020.07.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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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보트 2정 등 62종, 493점의 장비 배치

[서울=뉴시스] 서울시 광나루 119수난구조대 청사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7.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 광나루 119수난구조대 청사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한강 잠실수중보 상류 수역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광나루 119수난구조대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잠실대교 아래쪽에는 수중보가 설치돼 있어 상류지역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119수난구조대원이 구조용 보트로 접근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잠실대교 상류 쪽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의 경우 그동안 인근 소방서 육상구조대가 출동해 왔다.

이번 광나루 119수난구조대 신설에 따라 잠실·잠실철교·올림픽·광진·천호·암사·강동대교 등 총 7개소의 한강교량 지역의 출동이 가능해졌다.

광나루 119수난구조대는 총 9.4㎢의 한강수역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 인명구조, 수변 순찰활동,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구조대는 총 19명의 수난전문 구조대원이 근무하며 구조보트 2정 등 62종 493점의 잠수·수난구조 장비가 배치된다.

서울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한강 광나루에 119수난구조대가 신설되면서 잠실 수중보 상류에서 발생하는 수난 사고에 대한 5분 도착 출동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한강 수난사고 생존 구조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도 "광나루 119수난구조대 신설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1초라도 더 빨리 구하도록 수난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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