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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한국판 뉴딜, 규제혁파와 제도개선 과제 함께 추진"

등록 2020.07.14 17: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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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160조 투입, 190만개 새로운 일자리 창출

"2020년 코로나 위기 아닌 한국판 뉴딜 원년 기억되길"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07.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07.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한국판 뉴딜과 관련 "튼튼한 디딤돌 위에 디지털 그린 두 축이 함께 서있는 구조로 재정투자가 중심이겠으나 규제혁파와 제도개선과제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은) 우리만의 강점과 자산 바탕으로 변화와 미래에 대비하는 국가발전전략"이라며 "코로나 위기를 지혜로 만들어 향후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경제로, 불평등사회에서 포용사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은 2025년까지 국비 114조10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60조원이 투입되는 국가발전전략 프로젝트다. 안전망 강화라는 디딤돌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양대 축을 이룬다. 정부는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190만1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로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를 경험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도 내수부진에 이어 경제전반에서 위기국면을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선제적 방역과 특별방역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K-방역 신화 써내려가고 있다"며 "세 차례 추경 등 총 277조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하면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재정투입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경기위기 대응은 더 나은 성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미래 세대가 2020년을 코로나19가 글로벌 팬데믹으로 번진 해로만 기억해선 안 된다"며 "미래 세대들이 2020년을 K-방역으로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이겨내고, 한국판 뉴딜이라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한 원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07.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07.14.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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