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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울산마두희축제 전면 취소

등록 2020.07.14 18: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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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워터버블페스티벌도 취소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올해 울산 마두희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지난해 열린 마두희축제 모습. 2020.07.14. (사진=울산 중구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올해 울산 마두희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지난해 열린 마두희축제 모습. 2020.07.14. (사진=울산 중구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던 울산 중구의 대표 축제인 울산마두희축제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14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올해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두희축제는 당초 지난 6월 26~28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1차 연기돼 오는 9월 11~13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감염병 전문가들이 코로나 2차 대유행을 예고함에 따라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해 26만 4000여명에 이르는 입장객이 참여한 축제로 감염병의 대량 확산을 부추길 우려가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행사 사전 준비 기간이 최소 한 달 반이 걸리고 비용도 투입돼야 하는 문제도 고려됐다.
 
박문태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장은 “울산마두희축제가 지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축제 취소가 많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코로나 19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여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올해 행사 및 축제 개최 여부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가며, 먼저 매년 여름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던 워터버블 페스티벌도 취소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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