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용병 반즈 16일 자가격리 마치고 팀 합류
지난 2일 입국해 코로나19 검사…2주간 자가격리
옥천 이원면 단독주택서 생활하며 타격 등 훈련
[서울=뉴시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가 자가격리 중 훈련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지난달 한화와 계약한 반즈는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반즈는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공항에서 발열, 건강 상태 등 검역 검사를 받았다. 방역택시를 이용해 임시 숙소가 위치한 충북 옥천군으로 이동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옥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도 받았다.
반즈는 자가격리 기간 옥천 이원면의 한 단독 주택에서 지냈다. 한화 구단은 반즈가 격리 기간 중에도 훈련을 조금이나마 원활하게 이어가고, 답답함을 덜 수 있도록 단독 주택을 임대했다.
반즈는 웨이트 트레이닝 뿐 아니라 티배팅과 캐치볼 등 훈련도 했다. 한화는 반즈의 생활과 훈련을 도울 직원이 함께 머물도록 했다.
올 시즌 타율 0.194 4홈런 14타점에 그친 제라드 호잉을 퇴출한 한화는 반즈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5만달러, 옵션 10만달러 등 총액 20만달러에 계약했다.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반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4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20홈런 102타점 133득점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에는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253 30홈런 95타점 77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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