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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코로나19 사태 후 7300여명 검사…확진률 0.27%

등록 2020.07.15 12: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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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파주시청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7300명에 대한 검체검사에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률이 0.27%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지난 1월 27일부터 7월13일까지 파주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7378명이었으며, 확진자 접촉과 해외에서의 입국 등으로 자가격리 대상이 된 인원은 4356여명이었다.

코로나19로 최종 확진된 인원은 20명이었으며, 이 중 국내 전파에 의한 감염은 8명, 해외입국 확진자는 12명이었다.

파주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해외입국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해 지역사회에서의 코로나 확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중 하나다.

그동안 확진자의 종교시설 방문 등 적지 않은 확산 위험이 있었지만, 실제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8명에 불과했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와 적극적 진단검사, 해외입국자를 위한 무료 임시생활시설 운영이 확산 방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30일부터 운영된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은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실제 지역사회 2차 전파를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1182명의 해외입국자가 가족 등을 보호하기 위해 입국 직후 임시생활시설을 이용했는데 이 중 7명이 시설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2차 감염이 사전 차단됐다.

또 자가격리 장소가 마땅치 않은 시민들을 위한 문산기상대 임시격리시설에서는 해외입국자 등 32명이 안전하게 자가격리를 마치기도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확진자 3명이 장시간 머물며 식사까지 한 것으로 확인돼 한때 비상이 걸렸던 문산 파티마 평화의성당에서 100명이 넘는 교인들 중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개인방역수칙 준수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며 “휴가철 나들이를 할 때도 물놀이를 자제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자신과 가족, 이웃들의 건강을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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