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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수돗물 검침, 무선 원격시스템으로 싹 바꾼다

등록 2020.07.15 15: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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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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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수도 서비스 향상과 수돗물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무선 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한다. 검침원이 가정을 방문하지 않고 전자식 계량기 등을 활용해 수도 사용량을 전송받아 실시간으로 검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수도 검침은 그동안 현장 검침 방식으로 이뤄져 사생활 침해, 검침 시기 일관성 결여, 누수 등에 따른 요금 분쟁 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수도계량기 1만3371전 가운데 1만945전에 무선원격검침기를 설치해 왔다.

올해 말까지 나머지 2426전에 무선원격검침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면 누수 여부 검증을 통해 유수율을 높이고 검침의 정확성 확보로 요금 민원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회복지시스템과 연계해 장시간 수돗물 미사용시 담당부서에 통보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시민들이 수도요금을 예측할 수 있도록 실시간 물 사용량을 기반으로 한 수도요금 계산프로그램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무선원격검침시스템 운영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요금부과 투명성 확보로 수도 행정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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