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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효령고, 항공특성화고 전환…2024년 개교

등록 2020.07.15 15: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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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항공기계과 2학급, 항공정비과 2학급 등 88명

 군위 효령고등학교 (사진=군위군 제공)

군위 효령고등학교 (사진=군위군 제공)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군위군은 효령고등학교가 항공분야 특성화고 전환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된 사례이다.

효령고는 이번 선정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2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위군은 학생수 감소 및 신입생 유치 어려움 등을 타개하기 위해 효령고의 항공특성화고 전환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교육청, 학부모, 동창회,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항공특성화고 전환의 당위성과 필요성 등을 설득하는 노력을 전개했다.

항공특성화고로 전환되는 효령고는 항공기계과 2학급, 항공정비과 2학급 등 총 88명의 학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개교 예정인 2024년까지 기숙사 및 실험·실습실 구축, 기자재 구입 등 3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특성화고 선정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값진 성과"라며 "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고의 항공특성화고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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