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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까지… 김제시의원들 불륜 막장 드라마

등록 2020.07.15 16: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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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http://www.president.go.kr/)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http://www.president.go.kr/) 캡처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시의원들의 불륜으로 막장 드라마가 되어버린 김제시의회를 구해주세요' 참여자가 200명을 넘겼다.

청원에 따르면 김제시의회 소속 남녀 의원이 지난해 11월 해외연수를 다녀온 직후부터 각종 불륜설이 제기됐고, 지난달 12일 당사자인 A남성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불륜설은 모두 인정했다.

A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방의원으로서의 윤리적 책임과 도리를 저버린 막장드라마의 주인공인데 어쩜 이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할 말을 잃게 만든다고 했다.

특히 지난 1일 후반기 의장선거를 위한 정례회에서 이들 남여 의원 간 마찰이 발생하며 난장판이 됐고, 의회 의장을 뽑는 자리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자신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 해당 의원들의 징계를 미루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까지 드는 상황이다. 지방의회의 추태와 민낯이 처참히 드러나 시민으로서 창피함을 금할 수 없다.

김제시의회 역시 불륜 사실을 알면서도 지금껏 늑장 대응을 한 책임을 지고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청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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