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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동욱 감독 "이재학, 제구가 문제"

등록 2020.07.15 17: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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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승5패 평균자책점 5.8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역투하고 있다. 2020.07.14.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역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토종 선발 이재학의 부진 이유로 제구를 지적했다.

이동욱 감독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재학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제구가 잘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전날(14일) 키움 타선을 상대로 5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홈런 2개를 맞으면서 볼넷과 몸에 맞는 볼도 각각 3개, 1개를 내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앞선 등판인 지난 9일 SK 와이번스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을 때도 피홈런 2개,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이재학의 성적은 12차례 등판, 3승5패 평균자책점 5.84에 머문다. 긴 이닝, 최소 실점을 기대할 수 있는 선발 투수의 성적은 아니다.

이동욱 감독은 "김하성에게 맞은 홈런은 타자가 잘 쳤다"면서 "이정후에게 내준 홈런은 제구가 잘 안 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결국 포수가 원하는 대로 제구가 되느냐, 투수가 자기의 공을 던지느냐의 차이다. 제구가 좋은 날에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가 된다"고 덧붙였다.

NC는 올 시즌 줄곧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큰 기복을 보이는 이재학까지 살아난다면 우승으로 가는 길이 조금 더 수월해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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