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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의정부체육회장 "국제테니스장 건립은 경제적 시책"

등록 2020.07.15 17: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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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경기 의정부시체육회장이 체육회 관계자들과 함께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추진 중인 국제 테니스장 건립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명철 경기 의정부시체육회장이 체육회 관계자들과 함께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추진 중인 국제 테니스장 건립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국제 테니스장 건립을 두고 혈세 낭비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민간 체육회장이 이끄는 의정부시체육회가 해당 사업이 경제적 시책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명철 의정부시 체육회장은 15일 "국제 테니스장은 다목적 스포츠 파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일부 세력이 본질을 왜곡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국비와 도비 기타 민간사업을 통해 재원이 마련돼 경제적 시책"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날 체육회 관계자들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 문화 활동은 물론 공연과 이벤트 장소를 비롯해 체육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국제 대회 개최장으로서 의정부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올해 1월 치러진 민선 첫 체육회장에 당선돼 의정부의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의정부시는 과거 쓰레기 산으로 불렸던 신곡동 6만㎡ 부지에 3000석 규모의 관중석과 메인코트 1면 쇼 코트 2면 실내·외 서브 코트 15면을 갖춘 국제 테니스장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스포츠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건립에 필요한 소요예산은 467억 원 규모다.

수백억 원의 예산 규모 등이 알려지면서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국민청원이 제기되는 등 일부 사업 반대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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