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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9승…두산, SK에 설욕전

등록 2020.07.15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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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무사 1루 두산 페르난데스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07.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무사 1루 두산 페르난데스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SK전에서 7-2로 이겼다.

35승25패로 3위를 사수했다. 올 시즌 SK전 상대 전적에서도 5승3패의 우위를 지켰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1패)를 챙겼다. 같은 날 승리를 쌓은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9승2패)와 다승 공동 선두다.

4번타자 김재환이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박건우는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102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SK 타자들은 하루 만에 잠잠해졌다. 10개의 안타를 뽑아내고도 2득점에 그쳤다. 9위 SK의 시즌 성적은 19승42패.

선발 핀토는 5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리드는 SK가 가져갔다. 3회초 이현석과 정현이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자 최지훈이 우익수 방면 큼직한 희생 플라이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최정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로 2-0을 만들었다. 도루로 2루에 안착한 최정은 채태인의 우전 안타 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다.

두산은 4회말 공격에서 균형을 맞췄다. 김재환-최주환-허경민의 3연속 안타로 가볍게 1점을 만회했다. 박세혁의 유격수 땅볼 때 최주환이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

두산은 5회 박건우의 역전 솔로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박건우는 핀토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뽑아냈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최주환의 적시타와 만루에서 나온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두산이 5-2로 달아났다.

6회에는 김재환이 SK 두 번째 투수 박희수에게 2타점짜리 2루타를 뽑아내 두산이 7-2까지 치고 나갔다.

두산은 홍건희(1⅔이닝)-함덕주(1⅓이닝)의 무실점 이어던지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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