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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인도 화상 정상회의 개최…무역관계 강화 합의

등록 2020.07.16 03: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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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관계 증진 위해 장관급대화 개최하기로 합의

[브뤼셀=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인도가 화상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화상회담에 참여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모습. 2020.07.16

[브뤼셀=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인도가 화상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화상회담에 참여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모습. 2020.07.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럽연합(EU)과 인도가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AFP 통신 등은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화상 정상회담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또 양측간 투자 합의를 추진하기 위해 장관급 대화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U와 인도의 교역규모는 작년 기준 1150억 달러(약 138조원)에 달했지만, 양측의 자유무역협정 논의는 정체돼 있다. 

중국이 더 공격적인 자세를 보이고,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본격화되면서 양측은 협력 강화의 의미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회담 뒤 "EU는 인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의 투자자이지만 전체적인 무역, 투자 관계 측면에서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날 회담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국방협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도 논의됐다.

EU는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중국 정부를 정면 비난한 이후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됐고, 인도는 지난달부터 중국과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중국과 인도와의 관계 모두 중요하다”면서 “그 차이점은 우리는 인도와 민주주의 국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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