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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조선소서 화재로 선박 7척 전소…사보타주 가능성

등록 2020.07.16 04: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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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30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북부의 한 보건소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졌다. <출처: ISNA통신> 2020.7.1.

[서울=뉴시스] 30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북부의 한 보건소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졌다. <출처: ISNA통신> 2020.7.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 남부 조선소에서 15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7척의 선박이 불에 탔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날 남부 부셰르의 한 조선소에서 불이 나 건조 중인 배 7척이 불에 탔다고 보도했다. 

조선소 내 가연성 물질이 쌓여있고 강풍까지 불면서 진화 작업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이란 내에서는 원인이 불분명한 화재나 폭발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이란의 주요 군사시설과 핵 및 산업시설 등지에서 수차례 화재나 폭발사고가 있었다. 지난 2일에는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 적국의 '사보타주(의도적 파괴)'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이란 당국은 이런 주장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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