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바이든, 전국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8.6~15%p 앞서

등록 2020.07.16 07:22: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국인 72%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윌밍턴=AP/뉴시스]미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선거 행사 도중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경제적 기회 창출을 위해 4년간 2조 달러를 청정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각종 공약을 내세웠다. 2020.07.15.

[윌밍턴=AP/뉴시스]미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선거 행사 도중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경제적 기회 창출을 위해 4년간 2조 달러를 청정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각종 공약을 내세웠다. 2020.07.15.


[서울=뉴시스] 문예성 오애리 기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전국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최소 8.6%, 최대 15%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 간의 지지율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는 추세이다. 

15일(현지시간) NBC 뉴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국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에게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51%,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40%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조사에서 7%포인트였던 격차가 11%포인트로 늘었다.

트럼프의 대통령 업무 지지도는 42%, 비지지도는 56%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때보다 지지도가 3%포인트 하락했다. 지지도 42%는 지난 2018년 4월이후 최저이다.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들의 대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에 불만을 나타냈다. 59%가 트럼프의 코로나 19 대응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지지한다'는 37%에 불과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선 '지지한다'가 54%로 과반을 넘었다.

특히 응답자의 무려 72%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같은날 공개된 퀴니피액대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지지율은 52%로, 37%에 머문 트럼프 보다 15% 포인트 많게 나타났다.

15일 발표된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은 트럼프에 8.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