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첨단베어링산업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

일진그룹-한국생산기술연구원-영주시 베어링 관련 MOU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첨단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에서 일진그룹,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영주시가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구축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잇다. (사진=영주시 제공) 2020.07.16 [email protected]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의 '첨단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이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베어링 관련 100여개 기업을 비롯해 연구소, 대학, 경북도, 영주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2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추진상황 및 첨단베어링 기술개발 동향 등을 듣고, 베어링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일진그룹,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영주시는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구축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집중해 기반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베어링 기업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베어링산업을 살리기 위해 산·학·연·관의 상생과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가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는 국내 유일 베어링 전문연구센터"라며 "세계 베어링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가 주관하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영주시 적서동 및 문수면 일원에 총 사업비 3116억 원을 들여 136만㎡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10월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완료 후 경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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