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1명, 3일만에 60명대…해외유입, 국내보다 3배 많아

해외유입 확진자 총 47명…검역에서 20명 나타나

국내발생 14명, 수도권 11명·대전·광주·강원 1명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북구보건소 간호직 공무원이 15일 코로나19 자가격리 해제 대상자가 거주하는 모 아파트를 방문,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격리 대상자는 최종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야만 해제가 가능하다.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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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61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국내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외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경기도는 누적 확진자 1404명을 기록하며 경북의 확진자 규모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361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551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61명이 늘어난 것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4일 33명, 15일 39명이 나타나면서 2일 연속 30명대에 머물렀지만 이날 61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13일 이후 3일만에 60명대를 회복했다.

신규 확진자는 경기 21명, 검역 20명, 서울 7명, 인천과 강원 각각 3명, 대구 2명, 광주와 대전, 울산, 충북, 경남 각각 1명씩 나타났다.경기도는 누적 확진자 1404명으로 경북 1393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유입 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은 14명, 해외유입은 47명으로 해외유입 확진자가 3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5일째 국내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 규모를 앞지르고 있다.

정부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다며 주목하고 있는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1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 2명, 광주와 대전, 강원 각각 1명씩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경기 18명, 대구와 강원 각각 2명, 서울과 인천, 충북, 경남 각각 1명이다. 나머지는 검역에서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48명이 늘어 1만2396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1%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11명 늘어 925명이다.

하루 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32건이 실시됐으며 누적 검사량은 144만1348건이다. 현재까지 140만4332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3404건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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