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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지재권 등 보호 위해 휴스턴 중국영사관 폐쇄 지시"

등록 2020.07.22 19: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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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는 옆으로 모니터에 '화웨이' 로고가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도입을 처벌하기 위해 중국 고위 관리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존 울리엇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2020.7.16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7월15일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는 옆으로 모니터에 '화웨이' 로고가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도입을 처벌하기 위해 중국 고위 관리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존 울리엇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2020.7.1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2일 아침(현지시간) 미국의 지적 재산권과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서 휴스턴 소재 중국 총영사관의 폐쇄를 명령했다고 대변인 이메일 성명을 통해 말했다.

이보다 3시간 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휴스턴 주재 영사관의 72시간 내 폐쇄를 전격 통보하고 요구했다면서 강력하게 비난했다.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우리는 중국 휴스턴 총영사관의 폐쇄를 지시했다, 미국의 지적재산권과 미국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미국 일자리 강탈, 그리고 다른 터무니없는 행동들을 용납할 수 없듯이 중국의 우리 주권 침해와 우리 국민들에 대한 겁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의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폐쇄 요구는 "전례없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치"라면서 미국이 이를 번복하지 않으면 중국은 보복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빌어 중국이 우한 소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중국에 상하이, 광저우, 청두, 우한, 선양 등 5곳에 총영사관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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