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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베츠와 12년 4377억원 초대형 계약

등록 2020.07.23 09: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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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P/뉴시스]무키 베츠(왼쪽). 2020.07.09.

[LA=AP/뉴시스]무키 베츠(왼쪽). 2020.07.09.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LA 다저스가 외야수 무키 베츠와 12년짜리 초장기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예비 자유계약선수(FA)인 베츠와 12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베츠를 잡기 위해 다저스가 투자한 돈은 무려 3억6500만 달러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4377억원이다.

베츠는 올 시즌 연봉은 2700만 달러(단축시즌 전 기준)다. 새 계약은 내년 시즌부터 발효된다. 이번 계약으로 베츠는 트레이드 등의 변수가 없다면 2032년까지 다저스 소속으로 뛴다.

베츠는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 합류했다. 베츠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슈퍼스타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올스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통산 성적은 794경기 출전 타율 0.301, 139홈런 470타점이다.

월드시리즈 제패를 위해 강력한 타자가 필요했던 다저스는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베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베츠의 계약은 역대 MLB 두 번째로 큰 규모다. 1위는 마이크 트라웃이 2019년 LA 에인절스와 맺은 12년 총액 4억2650만 달러(약 5115억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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