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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월북 추정 위치는 강화도 배수로…버려진 가방 발견"

등록 2020.07.27 10: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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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추정되는 지점은 철책이 아니고 배수로"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탈북민이 최근 경기 김포지역에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포시 양촌읍에 거주하는 탈북민 김모(23)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상태에서 지난달 탈북여성을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었다. 사진은 27일 경기 김포경찰서. 2020.07.2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탈북민이 최근 경기 김포지역에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포시 양촌읍에 거주하는 탈북민 김모(23)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상태에서 지난달 탈북여성을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었다. 사진은 27일 경기 김포경찰서. 2020.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군은 탈북민 재입북 사건과 관련, 재입북자가 해당 강화도 배수로를 통해 월북한 것으로 추정했다. 강화도 배수로에서 재입북자가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가방이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관계 기관과 공조 하에 해당 인원이 월북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를 강화도 일대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해당 인원을 특정할 수 있는 유기된 가방을 발견하고 확인했으며 현재 정밀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북 경로에 관해선 "월북했던 장소로 추정되는 지점은 철책이 아니고 배수로"라며 "통과한 지점은 철책은 아니고 배수로로 추정하고 있고 지금 정밀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월북 시점에 대해선 "월북 시기는 특정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서 종합적인 평가를 해 봐야 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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