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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북 20대, 교동도 아닌 강화도 월북…철책 아래 배수로 통과

등록 2020.07.27 1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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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 배수로 형태와 크기가 다양해 선택 가능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연일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6일 해병대 2사단 장병들이 강화도 전방 해안 철책을 점검하고 있다. 2018.01.26. (사진=해병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연일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6일 해병대 2사단 장병들이 강화도 전방 해안 철책을 점검하고 있다. 2018.01.26. (사진=해병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최근 재입북한 20대 탈북민은 강화도 철책 아래 배수로를 통해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7일 "우리 군은 관계 기관과 공조 하에 해당 인원이 월북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를 강화도 일대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입북자 A씨는 인천시 강화도 북부를 통해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군은 A씨 월북 경로로 교동도와 김포시, 강화도 등을 예상했지만 강화도에서 A씨 가방이 발견됐다.

합참 전비검열실이 현장 조사한 결과 강화도 북쪽 철책 배수로에서 버려진 가방이 발견됐다. 가방에서는 A씨의 물품이 있었다.

A씨 가방이 발견된 배수로는 강화도 북쪽 철책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철책 아래 배수로의 경우 형태와 크기가 다양한데 A씨는 이 가운데 통과하기 용이한 비교적 큰 배수로를 통로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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