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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태국 배달앱 '라인맨', 1300여억원 투자 유치

등록 2020.07.3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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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태국 배달앱 '라인맨', 1300여억원 투자 유치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태국에서 운영하는 배달 앱 '라인맨'이 1억1000만 달러(약 132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계열사인 BRV 캐피털매니지먼트이다. 라인은 태국 최대 식당 리뷰·검색 플랫폼인 '웡나이'와 합병하기 위해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웡나이는 사용자가 월평균 1000만명을 넘고 식당 40만여개 이상과 제휴한 업체다. 라인맨과는 2016년부터 요식업 부문에서 협력해오고 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태국에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개발 강화 및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라인맨은 태국 최대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음식 배달 ▲퀵서비스 ▲택시 ▲택배 ▲편의점 물품 배달 ▲신선식품 배달 등 총 6가지 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라인맨은 10만여곳 이상의 음식점과 제휴를 맺고 있고, 방콕을 비롯해 논타부리, 사무트푸라칸, 나콘파톰, 사뭇사콘, 아유타야 그리고 파타야시티를 비롯한 촌부리 지역, 치앙마이 등 여러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연내 태국 내 15개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은정 라인 동남아 해외 사업개발부문 총괄은 "라인맨은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배달 서비스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BRV캐피털매니지먼트의 투자는 라인맨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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