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여름바다'보다 '아지랑이' 같은 뜨거움"
[서울=뉴시스] 강다니엘. 2020.08.03. (사진 =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센터 출신 강다니엘이 3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앨범 '마젠타(MAGENTA)'를 공개한다. 지난 3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사이언(CYAN)'의 뒤를 잇는 '컬러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이다.
강다니엘 본연의 색을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의 첫 단추였던 '사이언'에서는 밝고 청량한 에너지를 보여줬다. 이번 '마젠타'에서는 강렬함과 파워풀함으로 무장한다.
강다니엘은 이날 앨범 발매 전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5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에 대해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새로운 앨범으로 또다시 무대 위에 오를 생각하니 너무 설렌다. 무엇보다 좋은 결과물을 들고 이렇게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마젠타'는 '컬러' 3연작의 두 번째 색이다. 강다니엘은 "뜨거운 여름 같은 분위기를 담은 앨범"이라며 "강렬한 콘셉트뿐만 아니라 '여름의 시작과 끝'을 한 장의 앨범에 담아 이 계절의 흐름을 느끼실 수 있도록 트랙리스트를 채웠다. 1번 트랙부터 차례로 들어봐 주시길"이라고 추천했다.
타이틀곡 '깨워'(Who U Are)는 베이스 드럼, 라틴 기타, 플루트, 신시사이저와 보컬 이펙트들이 강력한 조합을 이룬다.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감정을 깨워 줄 뜨거운 에너지를 과감한 가사로 풀어냈다.
강다니엘은 이 곡에 대해 "'스스로도 모르고 있는 내면의 감정을 깨워주겠다'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뜨거운 에너지로 터뜨리는 곡이다. '여름 바다'보다는 뙤약볕 아래 '아지랑이' 같은 뜨거움과 열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퍼포먼스에도 힘을 많이 주었기 때문에, 음악과 안무를 함께봐주시면 이 곡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 강다니엘. 2020.08.03. (사진 =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앨범에 실린 총 6곡 중 5곡에 작사로 참여했다. 강다니엘은 "좋은 분들과 같이 작업하면서 영광스럽게도 조금씩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 같다"면서 "작사할 때에는 주로 제가 좋아하는 것들에서 영감을 받는 편인데 그래서 이번에도 '영화'를 소재로 한 곡(무비·Movie)이 빠질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작사한 부분 중에서는 다운 형님과 함께 한 '무비'라는 곡의 후렴에 '아이 캔 쇼 유 댓 무비(I can show you that movie)'라는 가사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타이틀곡 외에도 지난 달 27일 선공개한 사이먼 도미닉·제이미 피처링의 '웨이브스(Waves)'를 비롯해, 래퍼 염따의 통통 튀는 래핑이 가미된 경쾌한 레게 팝 곡 '런웨이' 등 총 여섯 트랙이 실렸다.
그동안의 앨범과 달리 다양한 뮤지션들이 피처링한 것과 관련 "우선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던 선배님들인데, 같이 한 곡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게 꿈만 같다"는 마음이다. "덕분에 정말 다채로운 음악들로 이 앨범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피처링 제안에 흔쾌히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다시 또 한 번 협업하고 싶습니다."
[서울=뉴시스] 강다니엘. 2020.08.03. (사진 =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강다니엘은 지난 2017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워너원의 센터를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 팀이 해체한 뒤 지난해 7월 '컬러 온 미'로 솔로 데뷔했다
최근 솔로 데뷔 1주년을 막 넘겼는데 "함께 축하해 주시고 같이 행복한 시간 보내주신 우리 다니티(강다니엘 팬덤)! 정말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여러분들이 강다니엘이란 가수의 음악과 앨범, 무대들을 사랑해 주시는 덕분에 제가 조금 더 욕심내고,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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