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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바닷가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등록 2020.08.04 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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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는 반드시 익혀먹어야

칼·도마 등 조리도구는 구분 사용해야

[서울=뉴시스] 2017~2019년 월별 장염비브리오 발생 건수 및 환자 현황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시스] 2017~2019년 월별 장염비브리오 발생 건수 및 환자 현황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이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장염비브리오는 바닷물에서 생존하는 식중독균이다. 최근 3년간 여름철(8~9월)에 장염비브리오 전체 환자(597명)의 78%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주요 발생지는 음식점(86%)이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고 구토, 복통 및 설사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해 신속히 냉장보관(5도 이하)해야 한다. 조리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해 사용하고 이미 사용한 도구는 세척 후 열탕 처리해 2차 오염을 방지한다. 어패류를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는다. 조리 시 냉동 어패류는 냉장고 등에서 안전하게 해동 후 흐르는 수돗물로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가열한다.

식약처는 여름 휴가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음식은 익혀먹기 ▲물은 끓여먹기 ▲식재료·주방기구는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준수하기(냉장 5도 이하, 냉동 –18도 이하) 등 6가지 실천 수칙을 항상 준수할 것을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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