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풀럼, 브렌트퍼드 꺾고 프리미어리그 컴백

등록 2020.08.05 09:04: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풀럼, 브렌트퍼드 꺾고 프리미어리그 컴백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풀럼FC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2019~2020시즌 한 시즌만 보내고 프리미어리그(EPL)에 돌아왔다.

풀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브렌트퍼드와의 2019~2020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단판)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2017~2018시즌 챔피언십에서 플레이오프를 거쳐 EPL에 승격했던 풀럼은 2018~2019시즌 20개 구단 중 19위에 머물러 바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마지막에 웃으며 한 시즌만 보내고 EPL에 복귀하게 됐다.

앞서 이번 시즌 챔피언십 1위 리즈 유나이티드, 2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이 EPL 승격을 확정했고, 3~6위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풀럼이 EPL행 막차를 탄 것이다.

두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골을 얻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고, 풀럼이 연장 전반 15분 조 브라이언의 골로 균형을 깼다.

브라이언은 연장 후반 12분 한 골을 더 기록하며 브렌트퍼드의 전의를 상실하게 했다. 사실상 풀럼의 승격을 확정한 순간이다.

브렌트퍼드는 추가시간에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승패에 영향을 줄 수 없었다.

1879년 창단된 풀럼은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구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74~1975시즌 FA컵 준우승, 2009~20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