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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무승' 김병수 강원 감독 "우리가 너무 못했다"

등록 2020.08.07 22: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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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서울 원정 0-2 완패…최근 공식전 5경기 무승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강원FC 김병수 감독.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강원FC 김병수 감독.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최근 공식전 5경기 무승 부진에 빠진 프로축구 강원FC 김병수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강원은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에 0-2로 졌다.

강원(승점16)은 서울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6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병수 감독은 "너무 못한 경기였다"라고 완패를 인정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FA)컵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한국영, 신세계, 이현식 등 주력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상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운 경기였다. 못한 건 인정 한다. 하루빨리 이 난관을 뚫고 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최근 FA컵을 포함해 5경기 무승(2무3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김 감독은 "득점뿐 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균형이 무너졌다. 올해 일정이 타이트해 상위권 몇 팀을 제외하곤 모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 진영까진 잘 가고 있지만, 마지막이 아쉽다. 연습은 하고 있지만, 실행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다. 그렇지만 훈련 외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상대 전방 압박에도 후방 빌드업을 고집하는 것에 대해선 "센터백이 빌드업하지 않고 축구를 할 순 없다. 아슬아슬한 장면이 있지만,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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