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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50대 男 실종자 수색 재개..인력 190명 투입

등록 2020.08.09 09:01:03수정 2020.08.09 12: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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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지역부터 가곡동 용두교까지 15㎞ 집중 수색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8일 오후 2시21분께 밀양시 산내면 순마교 인근 배수로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던 50대 A씨가 하천에 빠져 실종됐다. 이날 밀양소방서 소방대원 등이 금곡교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사진=밀양소방서 제공) 2020.08.08.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8일 오후 2시21분께 밀양시 산내면 순마교 인근 배수로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던 50대 A씨가 하천에 빠져 실종됐다. 이날 밀양소방서 소방대원 등이 금곡교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사진=밀양소방서 제공) 2020.08.08. [email protected]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9일 오전 7시부터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지난 8일 오후 2시21분께 산내면 임고리 순마교 인근에서 배수로 이물질 제거작업을 하다 실종된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시는 이날 시청직원 60명과 소방 25명, 군병력 20명, 경찰 20명, 의용소방대원 60명 등 총 190여 명을 투입해 임고리 금암교부터 가곡동 용두교까지 약 15㎞ 구간을 집중적으로 수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공동 용두교부터 삼랑진교까지 가곡동과 삼랑진 의용소방대원을 50여 명을 추가 투입해 교량 강변 주변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실종자 A씨는 배수로에 이물질이 걸려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 이물질 제거작업 중 하천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시와 소방, 경찰은 실종신고를 받고 실종장소 하류인 산외면 금곡교, 활성 1, 2교 등에서 A씨를 찾기 위해 수색을 했지만, A씨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탁영목 안전재난관리과장은 "전날 폭우로 인해 산이나 강변 등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폭우가 내리면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은 폭우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폭우에 대비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하는 재난 안전문자를 발송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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