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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16~28일 진행...방어 중심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

등록 2020.08.11 06: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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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운용능력은 코로나 19로 불가능"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3월초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한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양국 군 당국이 내달 9일부터 예정된 연합훈련을 연기한 것은 감염병이 66년 역사의 한미연합훈련에 영향을 준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연합훈련을 연기해 시행한 바 있다.사진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 2020.02.27.semail3778@naver.com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3월초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한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양국 군 당국이 내달 9일부터 예정된 연합훈련을 연기한 것은 감염병이 66년 역사의 한미연합훈련에 영향을 준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연합훈련을 연기해 시행한 바 있다.사진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방어 중심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10일(현지시간) 이번 훈련에서 미래연합사령부에 대한 검증 평가인 완전운용능력(FOC)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평가와 팀을 데려올 능력이 없고, 코로나19 제약 시행에 필요한 완전한 관리와 필요한 자원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인력이 한국에 도착해서 14일 간 격리돼야 하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평가 실시를 위해 2주간의 검역과 2주 간의 훈련이 필요하며, 그렇게 하려면 모든 입국자가 미국이나 세계 다른 지역에서 거의 한 달 동안 공백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양국이 신뢰할 수 있는 연합 안보 태세 유지 목표를 추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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