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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최근 코로나19 확진 505건은 공공장소 감염"

등록 2020.08.11 08: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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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국의 61개 도시에서 7월 4일 이후 발생

팬데믹 프로젝트(CPP), 학교와 상가 등 재개이후 급증 경고

[몬트리올=AP/뉴시스]6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맥길 대학병원 근로자들이 퀘벡 정부에 모든 의료 종사자에게 상여금 지급 연장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2020.08.07.

[몬트리올=AP/뉴시스]6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맥길 대학병원 근로자들이 퀘벡 정부에 모든 의료 종사자에게 상여금 지급 연장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2020.08.07.

[ 오타와( 캐나다)=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캐나다의 전국 7개 주 61개 도시에서 7월 4일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환자가 공공장소와 연관된 감염으로 확인되었다고 캐나다 팬데믹 프로젝트(CPP.  Canadian Project Pandemic )가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PP는 몬트리올의 콘코디아 대학교  탐사보도언론연구소가 만든 코로나19 현황 집계를 위한 협력단체이다. 

이에 따르면 '공공장소'에는 학교와 어린이 돌봄 센터, 식당, 술집, 각종 상가가 포함된다. 캐나다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를 해제하고 점점 더 많은 업소들이 영업을 재개하면서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 자료에는 최소 148개의 상점과 학교, 어린이집, 식당과 술집 등이 포함되었으며, CPP는 이에 대해 앞으로도 이런 곳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특히 문제의 505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식료품 매장과 관련되어 있으며,  85곳의 식품점, 주류판매소, 레스토랑에서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또 확진자들 가운데 최소 8명은 주간 캠핑장에서, 8명은 학교와 어린이 집에서, 3명은 공원과 수영장에서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특히 이 숫자만으로는 종합적인 통계라고 보기 어려우며, 실제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서 앞으로 감염자 수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CPP는 경고했다.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11만 9451명이며 사망자는 8981명이다.  전국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444만7810명 분이다.

10일 (현지시간) 캐나다 공중 보건부의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에는 하루 평균 4만8360명이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았고,  그 가운데 1%가 양성으로 판정돼 미일 전국에서 평균 400명 가량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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