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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정부,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재봉쇄 고려중"

등록 2020.08.11 09: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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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카피에로 국무실장 밝혀

[ 부에노스아이레스- 신화/뉴시스]지난 7월 1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서 집집마다 방문하며 코로나19 방문검사를 실시하는 의료진들. 아르헨티나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늘어나자 그 동안 완화했던 코로나19방역수칙과 봉쇄를 재개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 부에노스아이레스- 신화/뉴시스]지난 7월 1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서 집집마다 방문하며 코로나19 방문검사를 실시하는 의료진들. 아르헨티나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늘어나자 그 동안 완화했던 코로나19방역수칙과 봉쇄를 재개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르헨티나 정부는 만약 앞으로 코로나19 감염자수가 급증해 병원이 감당할 수가 없을 수준이 된다면 지난 3월 10일 실시했던 봉쇄령과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10일(현지시간) 정부 고위 책임자가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카피에로 국무장관은 이 날 정부 장관들은 현재  통계숫자를 확인하고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대기 중이라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우리는 오늘(10일부터) 내일, 모레까지 통계를 수집하면서 현황을 주시할 것이다.  코로나19 대확산은 전 세계의 무릎을 꿇게 했지만, 그건 우리 아르헨티나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그는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등의 의무가 8월 16일로 종료될 예정이지만, 이를 연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이를 14일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확진자 수와 병원의 수용 능렬 뿐 아니라 보건의료 시스템에 걸리는 부담과 모든 보건의료 팀들의 작업량등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고려를 거친 뒤에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카피에로는 현재 아르헨 전국의 생산활동은 약 87%가 재개되었지만, 코로나19 감염자 수도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봉쇄 초기로 돌아가거나, 그 보다 더 엄격한 통제를 시작할 수있다.  그렇게 해야된다면 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무엇보다 아르헨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그는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3월 3일 발생했다.  그 이후 누적 확진자가 24만6499명, 사망자가 4634명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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