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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산초 영입 무산…도르트문트 "다음 시즌도 함께"

등록 2020.08.11 10: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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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AP/뉴시스] 맨유의 제이든 산초 영입이 무산됐다. 2020.02.08.

[레버쿠젠=AP/뉴시스] 맨유의 제이든 산초 영입이 무산됐다. 2020.02.08.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등 현지 매체는 11일(한국시간) 미하엘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의 인터뷰를 전하며 산초의 맨유 이적이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초어크 단장은 "산초는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한다. 최종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초와 지난여름 연봉 계약을 새로 했다. 사실상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산초는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어로 성장했다.

2019~2020시즌에는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17골 16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다음 시즌 EPL 우승에 도전하는 맨유는 산초 영입을 통해 공격력을 보강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1억 파운드(약 1557억원)에 달하는 산초의 높은 이적료에 맨유가 난색을 보이면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르트문트는 앞서 10일까지 데드라인을 정하고 맨유와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산초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도르트문트 프리시즌 명단에 오르며 잔류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도르트문트 주장 마츠 훔멜스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산초가 잔류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초 영입에 실패한 맨유는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와 잭 그릴리시(아스톤빌라)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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