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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대통령, 집값 안정되고 있다고? 신문도 안 보나"

등록 2020.08.11 1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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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실패 사과하고 관련 참모 경질부터 해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20.08.0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20.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신문도 안 보고 여론 청취도 안 하냐"고 비난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집값이 안정되고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크게 상처받은 국민 가슴에 염장을 지르는 것이다. 상황인식과 판단에 중대한 오류가 있다. 아니면 대통령 주변이 온통 눈과 귀를 가리는 간신배들로 둘러싸여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옛부터 현군 밑에 간신 없다고 했는데 걱정이다.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실패할 대로 실패했다"며 "집값이 잡혔다니, 이미 오를대로 올랐는데 만약 여기서 집값이 더 올라간다면 그것은 국민 보고 죽으라는 이야기"라고 일침을 놨다.

그러면서 "23번의 대책은 정책 실패의 반증이다. 이 정권의 부동산 실패는 규제 일변도 정책과 공급불안, 정부 정책의 불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안 대표는 "성난 민심을 수습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대통령이 진심으로 정책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장관과 참모들을 경질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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