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대작 무죄' 조영남, 5년만의 개인전 아산서 개막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 출간기념회도 가져
관람객 100여명 참여 오랜만의 전시회 축하
[서울=뉴시스]조영남 신간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 표지. (사진 = 혜화1117 제공) [email protected]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아산갤러리는 12일부터 내년 8월3일까지 이곳에서 '조영남의 예술세계를 엿보다'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조영남이 개인전을 여는 건 5년 만이다. 1년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분기별로 주제를 바꿔가며 총 4부로 구성됐다.
이날 조영남은 아산갤러리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 무죄 판결 직후 펴낸 책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의 출간기념회를 열고 소회를 밝히고 사인을 하며 관람객과 소통을 했다.
아산갤러리 관계자는 "조영남 화가와는 지난 2012년에도 이곳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인연이 있다"며 "오늘 개막식에 100여명이 찾아와 전시회 개막을 축하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고 말했다.
독학으로 미술 공부를 한 조영남은 1973년 첫 개인전을 연 이후 50회 가량 개인전을 가졌다.
2016년 대작 시비에 휘말리며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지난 6월25일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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