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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걸·피터 부부, 테슬라 주식 1% 매수?·유재석 이용 논란 해명

등록 2020.08.13 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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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5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카걸·피터 부부 (사진 = tvN) 2020.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5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카걸·피터 부부 (사진 = tvN) 2020.08.13. [email protected]

유명 자동차 유튜버 카걸·피터 부부가 자신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 사과했다.

피터·카걸 부부는 지난 12일 오후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현재 진행 중인 논란에 대해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해명글을 올렸다.

이들은 "그동안의 저희 영상과 행보가 잘못됐음을 인정한다"며 "조회수를 늘리고 빨리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자극적인 화법을 써서 여러분이 상상하게 했고 민감한 부분들을 정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영상에 등장하는 자동차가 저희 소유가 아님을 밝혔어야 했는데 채널 컨셉을 유지한다는 명목 아래 보여주기에만 몰두했다"며 "저희를 재벌이라고 여기는 반응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 또한 관심이라 여기며 그것을 제때 정정하지 않고 묵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우리찌오 콜비 작품 판매 중단 ▲탑기어코리아 ▲테슬라 주식 ▲영국 리치몬드 공작 파티 ▲제주맥주 ▲별장 ▲맥라렌 외동딸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 ▲자동차 영업사원 등 그간 제기된 각종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두 사람은 그림 판매와 관련 "마우리찌오 콜비는 자동차를 그린 작품들을 유럽과 미국에서 전시회를 통해 판매했고 상표권 문제없이 진행해왔다고 확인해줬다"며 "하지만 논란이 된 현 상황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작품 소개에 대한 영상을 내렸다"고 밝혔다.

탑기어코리아와 관련 카걸 남편인 피터는 "제가 외주PD로서 함부로 직함을 사칭하고 다녔다는 의혹이 있는데 저는 계약상 외주PD가 맞고 단 한번도 탑기어코리아의 허락 없이 'Executive Producer' 타이틀을 사칭하고 다닌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테슬라 주식의 경우 "1% 매수설은 우리가 언급한 적이 없었고 인터넷에서 과장된 부분이며 실제로는 대학 등록금 정도를 투자했다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밝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국 맥라렌 본사에 방문했을 때 창업자인 브루스 맥라렌의 외동따님인 아만다 맥라렌께서 본사 투어를 해줬다"며 "영상 초입 우리를 안내한 남성 직원도 정확히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 관련 포스터에 카걸이 적혀있지 않은 데 대해서는 "우리가 국민대 학생에게 의뢰해 제작한 것이며 당시 행사 홍보에 도움을 준 언론사, 파트너들의 로고를 넣은 것"이라며 "개인 채널인 카걸 로고를 큰 기업들 로고와 나란히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일부러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걸·피터 부부는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퀴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되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이날 유재석, 조세호에게 마우리찌오 콜비의 페라리 그림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해당 장면을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특히 "유재석에게 선물한 그림이 한국에 온다", "단 499점만 판매할 예정이니 소장할 기회를 가지라" 등이라고 언급해, 사실상 유재석을 홍보에 이용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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