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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통합방역 'CARE FIRST'..."그 어느 때보다 깨끗"

등록 2020.08.15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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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항공편 매일 소독...기내공기 2~3분마다 헤파필터로 교체

객실승무원도 방호복 착용..기내식 일회용품으로 간소화 제공도

[서울=뉴시스] 마스크, 장갑 이외 방호복, 고글 그리고 마스크밴드를 착용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 사진 대한항공

[서울=뉴시스] 마스크, 장갑 이외 방호복, 고글 그리고 마스크밴드를 착용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 사진 대한항공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대한항공은 항공 여행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더욱 제고하기 위해 통합 방역 프로그램 'CARE FIRST'를 실시중이다.

기내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체크, 승객 간 거리두기, 기내식 위생 강화 등 항공 여행 단계별로모든 과정에서의 방역활동을 통한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외 공항을 출발하여 한국에 도착하는 항공기 전편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주 및 중국, 이탈리아행 항공기는 매일 기내 분무소독을 진행한다. 탑승 전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하여 국내외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진행중이다. 

기내의 공기는 2~3분마다 완전히 교체된다.

먼지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같은 각종 입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고성능 필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통과 못하게 막는다.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항공기에 장착된 헤파필터. 기내에서도 마치 병원의 무균실과 마찬가지로 미세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99.9% 이상 여과시킬 수 있다. 사진 대한항공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항공기에 장착된 헤파필터. 기내에서도 마치 병원의 무균실과 마찬가지로 미세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99.9% 이상 여과시킬 수 있다. 사진 대한항공

항공기에 장착된 헤파필터는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필터에 해당된다. 즉, 기내에서도 마치 병원의 무균실과 마찬가지로 미세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99.9% 이상 여과시킬 수 있다.

0.3㎛(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는 헤파필터의 내부 섬유부를 통과하지 못하고, 0.3㎛보다 더 작은 입자의 경우 공기의 흐름 또는 속도에 따라 필터 내부 섬유부에 달라붙게 되어 100%에 가깝게 통과를 막는 원리다. 그나마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입자의 크기가 0.3㎛인데, 이마저도 99.97% 이상 걸러낼 수 있을 정도다.

대표적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Airbus)에서도 “항공기는 감항성(Airworthiness) 규정에 따라 높은 수준의 객실 공기질을 유지하는 한편, 공기로 인한 오염 방지 설계가 갖춰져 있다”며 항공기 기내 환경이 안전하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기내식 위생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은 기내식을 일회용품으로 간소화하여 제공중이다. 중·단거리 노선은 인천 출발 시 왕복 기내식을 탑재해 감염증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또 위생 강화를 위해 핸드타월과 컵을 일회용으로 제공하고, 개인용 생수를 증량 탑재하고 있다. 국내선은 접촉 최소화를 위하여 한시적으로 음료 서비스를 제한했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또 객실승무원은 비행 근무 시 마스크, 장갑 이외 방호복, 고글 그리고 마스크밴드를 착용해 비행 중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미셸 고드로(MICHEL GAUDREAU) 대한항공 안전·보안 담당 임원(안전보안실 전무)은 'CARE FIRST' 홍보 영상을 통해 "우리 항공기는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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