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靑 "정부, 긴급 방역·의료 지원…수의사·가축방역관 동원"

등록 2020.08.13 15:17: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례군, 한우 농가 가축 진료…전남도, 공수의·면역증강제 지원"

"文대통령,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 약속…특별재난지역 추가 재가"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 경제부지사,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내정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8.1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 경제부지사,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내정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정부가 전국 공수의(公獸醫)와 가축 방역관을 동원해 최근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대한 긴급 방역과 의료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국에 공수의가 약 866명이 있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경남·전남·충남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했을 당시, 구례 주민들이 집중호우에 병든 소들을 전문 수의사를 통해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가축을 키우기 위한 오랜 노력이 일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보는 마음이 얼마나 참담했겠느냐"면서 소를 살려내는 일의 중요함에 공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건의가 있었던 전남 구례군은 오늘부터 한우 농가에 대한 가축 진료에 들어간다"며 "전남도 차원에서도 인접 시·군에 공수의를 지원하고 수해 한우 농가에 면역증강제 지원등을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이번 공수의 지원 조치로 한우 축산 농가가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은 속도감 있는 지원을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약속했다"며 "약속대로 문 대통령은 오늘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재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안성·철원·충주·제천·음성·천안·아산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