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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당 대표되면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부터 추진"

등록 2020.08.15 09: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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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동반자관계 '아베 이후' 기대"

"위안부 운동 '대의' 훼손돼선 안돼"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인영 통일부장관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다시, 평화의 길 번영의 문으로' 남북교류 관련 토론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8.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인영 통일부장관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다시, 평화의 길 번영의 문으로' 남북교류 관련 토론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8.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5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 힘을 실어 대북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당 대표가 되면 4·27 판문점 선언이 법적 구속력을 갖도록 국회 비준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라는 제목의 글에 이같이 적었다.

그는 한일 관계와 관련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라는 목표는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도 "아베 총리는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고 일부러 한국과 대립각을 세워 정치에 이용한다. 아베 총리의 태도가 바뀔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아베 이후'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광복절을 맞아 최근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다"며 "위안부 운동의 대의가 훼손되지 말아야하며, 다시 한마음으로 일본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키는 세계적인 운동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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