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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턱스크·입만 가린 마스크 '금물'…올바른 사용법은?

등록 2020.08.25 15: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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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소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울 시내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작이 하루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앞에서 애연가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 2020.08.2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울 시내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작이 하루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앞에서 애연가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 2020.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일명 ‘턱스크’로 불리는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코를 내놓고 입만 가리는 식은 호흡기를 보호할 수 없다. 마스크를 착용할 땐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마스크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했다.

우선 코로나19 상황에선 의약외품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의약외품 마스크는 미세입자나 비말 등의 차단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다. 구매할 때 ‘의약외품’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미세입자 차단은 KF94>KF80>KF-AD·수술용 순으로 성능이 있다. 호흡은 KF-AD·수술용>KF80>KF94 순으로 용이하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야 한다.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실내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특히 카페나 음식점에서 음식을 섭취하기 전·후나 대화 시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잠시 벗어야 하면 오염되지 않도록 깨끗한 봉투에 보관한다. 마스크를 줄에 걸어 목걸이로 사용할 경우 마스크 안쪽 면이 오염될 우려가 있어 안쪽 면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환기가 어렵고 사람이 많아 비말감염의 우려가 있는 밀폐·밀집·밀접(3밀) 시설에서 사용한 마스크는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땀이나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번식의 우려가 있어 새 마스크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만약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곤란, 어지러움, 두통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개별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한 후 증상이 완화되면 다시 착용한다. 또 장시간 착용으로 발진 등 피부질환이 생긴 경우 함부로 약을 사용하면 증상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마스크는 귀에 거는 끈만 이용해서 벗은 후 바깥면을 안쪽으로 접어 귀걸이 끈으로 감고 소독제를 뿌려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 소독제가 없는 경우 비닐봉지에 넣어 쓰레기봉투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한다.

식약처는 “어떤 마스크를 사용하는가보다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이 더 중요하므로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도록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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