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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내달 새 지도부 선출…심상정 조기 퇴진

등록 2020.08.30 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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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당대회 열어 혁신안 의결…9월 조기 당직선거

부대표 늘리고 청년정의당 포함시켜 대표 권한 분산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8.2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정의당은 30일 심상정 대표의 조기 퇴진에 따른 새 지도부를 다음달 선출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이날 제9차 정기 당대회 2차 회의를 열고 당 혁신위원회(위원장 장혜영)가 제출한 혁신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의당은 9월 중 지도부를 포함해 모든 선출직 당직자에 관한 조기 동시당직선거를 실시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정의당의 차기 대표단은 당 대표 1명과 원내대표 1명, 부대표 5명,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1명으로 하는 체제로 개편된다. 기존 3명이던 선출직 부대표를 5명으로 늘리고 청년정의당 대표(창당준비위원장)를 포함하는 대표단 회의를 신설함으로써 당대표 권한을 분산시킨다는 취지다.

당대표 후보로는 배진교 원내대표, 김종민 부대표의 출마가 확정적인 가운데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김종철 대변인, 지난 총선 비례대표 6번인 영입인사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지난해 7월 선출된 심 대표는 당초 2년이던 임기를 1년으로 단축해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정의당은 당대표의 전국위원·대의원 추천권한은 폐지하고 당원 300명이 동의하면 입법을 추진토록 하는 당원입법청원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한편 올해 탈당자에 대해 1개월 동안 특별복당기간을 두고 이 기간 내 대상자에 대해선 복당 심사 과정을 생략하는 안건과 당직선거 대신 6개월 임기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안건은 부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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