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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파트너스-야놀자 "포인트 통합 시너지…글로벌 제휴 논의"

등록 2020.09.12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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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박람회 'DAXPO 2020'에 공동 참여

기업 간 시너지 효과와 양사 협업 배경 소개

다양한 업종의 국내외 기업과 논의 진행중

밀크파트너스-야놀자 "포인트 통합 시너지…글로벌 제휴 논의"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지털자산박람회(DAXPO) 2020’에서 야놀자와의 시너지 효과 등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코인데스크코리아와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공동 주최한 DAXPO에는 밀크파트너스, 그라운드X, 웁살라시큐리티, 헥슬란트, 해시드 등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은 물론,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일본 금융청, 미국 재무부 등 각국 정부기관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금융기업 관계자들이 연사와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밀크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기업의 마일리지·포인트를 편리하게 통합할 수 있고,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며 "현재 밀크는 야놀자의 신규 리워드 시스템 ‘야놀자 코인’ 및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의 인터넷 전용 마일리지 ‘갓포인트’와 ‘밀크 코인(MLK)’ 간 전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파트너사로 합류 중인 여행·여가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와 관련된 업종의 기업과도 제휴를 논의 중에 있다"며 "밀크 플랫폼을 통해 포인트의 이용 가치를 높이고 활용처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크 앱을 통해 파트너사의 포인트를 밀크 코인으로 교환했을 때 이용자가 얻는 혜택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밀크는 포인트를 팔고자 하는 이용자와 구매하고자 하는 이용자 간 중개 역할을 하는데 이때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파트너사의 포인트를 밀크 코인으로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기업이 고객의 로열티를 높이고 서비스 재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발행 및 지급한 포인트는 밀크 플랫폼 내에서 소유자만 바뀔 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밀크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기업 입장에서는 재구매 유인 효과가 여전히 존재하며, 막대한 마케팅 비용 지출 없이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효과도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연사로 나선 야놀자 김종윤 온라인부문 대표는 "밀크파트너스와의 협업 배경에 대해 신속함과 전문성, 네트워크 확보 측면을 모두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창업자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과 강력한 의지를 모두 갖춘 기업"이라고 평했다.

양사는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정민 대표는 "다양한 업종의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시장으로 포인트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여행시에도 본인 소유의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고, 반대로 해외 여행으로 모은 포인트들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이용자 뿐 아니라 기업들도 밀크 얼라이언스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 유지라는 메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밀크 서비스의 본질은 결국 밀크 생태계 안으로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파트너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 혜택도 강화하는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밀크 서비스와 생태계 확장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파트너쉽 논의를 진행중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종윤 대표는 "현재 160개 국의 2만2000여 개 이상의 호텔이 야놀자의 호텔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며 "야놀자의 호텔 관리 솔루션 제공 현황과 함께 국내 사업을 통해 도출된 좋은 사례들은 현재 야놀자가 운영하고 있는 동남 아시아 호텔 시장에서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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