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시스앵글]등산객 유혹하는 소백산 가을 야생화

등록 2020.09.18 17:10: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 소백산 정상에 만개한 가을꽃 구절초가 등산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사진=소백산북부사무소 제공) 2020.09.18.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 소백산 정상에 만개한 가을꽃 구절초가 등산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사진=소백산북부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천상의 화원' 충북 단양 소백산이 형형색색의 가을 야생화를 선보이며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8일 소백산에는 구절초, 조밥나물, 개쑥부쟁이, 정영엉겅퀴, 미역취 등 국화과 야생화가 만개했다. 투구꽃, 산부추, 과남풀, 꽃향유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소백산 가을 야생화는 백두대간을 따라 9~10월 탐방로 변에서 관찰할 수 있다.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물봉선과 둥근이질풀 등 여름 야생화도 아직 볼 수 있다.

소백산 산부추

소백산 산부추

죽령고개에서 시작해 백두대간을 따라 걷다 보면 소백산 연화봉에 도달하는데, 연화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웅장한 마루금은 산을 오르며 쌓인 피로를 씻어내기에 모자람이 없다.

소백산의 대표적 산행 코스는 다리안관광지와 가곡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돌아 내려오는 길이다. 4시간30분 걸린다.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 소백산 만개한 가을꽃 둥근이질풀이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사진=소백산북부사무소 제공) 2020.09.18.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 소백산 만개한 가을꽃 둥근이질풀이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사진=소백산북부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빛의 행렬을 허락하지 않은 울창한 숲에서 불어오는 산바람과 냉기를 가득 머금은 듯한 시원한 원시림 계곡을 만날 수 있다.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을 거쳐 다리안관광지로 내려오는 18.1㎞ 코스도 능선을 따라 걸으며 다채로운 들꽃과 소백산 비경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