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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석 연휴 영락·추모공원 임시 폐쇄

등록 2020.09.18 17: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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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추석을 2주일 가량 앞둔 13일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벌초 및 성묘를 하고 있다. 2020.09.1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추석을 2주일 가량 앞둔 13일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벌초 및 성묘를 하고 있다. 2020.09.13.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금정구 영락공원과 기장군 추모공원의 공설 봉안시설을 전면 임시 폐쇄한다고 18일 밝혔다.

18만여 명의 고인이 안치된 영락공원, 추모공원 공설봉안시설(봉안당, 묘지, 봉안묘, 봉안담 등)은 명절 연휴 기간 약 36만 명의 추모객이 집중된다.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들 시설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하지만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11일 동안 '1일 봉안당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일 봉안당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 인원은 ▲영락공원 1300명 ▲추모공원 2900명으로 제한된다.

봉안당 추모 시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되며, 제수 음식 반입과 실내 음식물 섭취도 엄격히 금지된다.

사전 예약접수는 18일부터 부산시설공단 부산영락공원 및 부산추모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봉안당 방문이 가능하다.

아울러 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비대면 추모·성묘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는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와 연계한 것으로, 부산시설공단 부산영락공원 및 부산추모공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헌화, 추모글 작성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가족과 함께해야 하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지만,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가급적 올해 추석 만큼은 온라인 추모·성묘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참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고, 부득이 방문 시 사전예약을 통해 최소 인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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