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청춘기록' 박보검·박소담, 명장면 복습…코멘터리 영상 공개

등록 2020.09.19 17:43: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tvN '청춘기록' 코멘터리 영상. (사진=tvN '청춘기록' 티벤캐뷰 코멘터리 영상 캡처) 2020.09.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tvN '청춘기록' 코멘터리 영상. (사진=tvN '청춘기록' 티벤캐뷰 코멘터리 영상 캡처) 2020.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청춘기록' 박보검과 박소담이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의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19일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측은 박보검과 박소담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티벤캐뷰-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박보검과 박소담은 극 중 캐릭터 사혜준, 안정하로 빙의해 촬영을 하면서 느낀 감정과 비하인드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모델이자 배우를 꿈꾸고 있는 사혜준이 회사 사정이 힘들다는 핑계로 돈을 주지 않았던 소속사 대표와의 신경전에서 그동안 못 봤던 얼굴을 보여준 것 같다고 안정하가 물었다. 이에 사혜준은 "부도덕하고 비합리적이고, 정직하지 못한 걸 못 참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박보검으로 다시 돌아와 "(촬영 당시) 누군가를 제압하며 찍는 게 너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소담은 "사혜준의 그런 모습이 그때 감정을 너무 잘 표현해줘서 공감했다"고 말했다.

제대로 이룬 것이 없는 상황에서 입영통지서를 받았을 때의 감정을 마치 '모래시계를 받은 느낌'이었다고 표현한 사혜준. 그런 그에게 안정하는 "모래를 빠져나가는 걸 보면서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지만, 또 내가 남은 시간을 계산할 수 있으니까 네가 남은 시간을 더 알차게 쓰고 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응원했다.

극 중 영화 '평범'에 캐스팅돼 마지막 도전을 해보기로 결심한 사혜준에게 안정하는 "될놈될"이라며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정하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개인 방송을 운영하며 어려운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모든 게 처음이었고,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어려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작하니 신나고 적성에 잘 맞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꿈에 그리던 '최애' 사혜준을 만난 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리라 마음먹었던 안정하는 실상은 스킨을 떨어뜨릴 만큼 떨렸다며 그때의 심정을 다섯 글자로 '오마이가쉬', '감사합니다'로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박소담은 '꼭 만나보고 싶은 선망의 인물이 있냐'는 질문에 배우 김혜수를 꼽으며 남다른 팬심을 전했다.

진주 디자이너의 오해로 '최애' 앞에서 혼났던 안정하는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억울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속상한 순간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진심을 알아주는 누군가는 꼭 있을 거고 그 진실은 꼭 밝혀진다. 힘내세요"라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에게 깜짝 영상 편지를 띄웠다.

팬과 '최애' 관계에서 친구, 그리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가 된 사혜준과 안정하. 앞으로 어떤 사이가 될지, 서로에 대한 마음은 어떠냐는 물음에 두 배우 모두 "제 입으로 얘기를 하는 것보다는 방송을 통해 보시면 아주 명확하게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사혜준과 안정하가 생각하는 '청춘'은 뭘까. 사혜준은 "청춘이란 꿈을 가진 건강한 마음가짐"이라고 했고, 안정하는 "끊임없이 달려가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코멘터리 촬영을 한 소감도 밝혔다. 박소담은 "우리가 함께 연기했던 여러 가지 장면들을 같이 보고, 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다 보니 또 다른 저희들만의 일기를 쓰게 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박보검도 "드라마를 보고 그 캐릭터가 그 상황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뒤에 더 많은 일을 저희가 풀어나가게 될 예정이다.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끝까지 본방사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청춘기록' 5회는 오는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